일하다보면 저절로 깨닫게되는 사무실 필수품 정리

코로나로 출근하기 더 싫어지는 요즘같은 날

안그래도 회사에 내 돈 한푼 쓰고싶지 않은데, 과연 내가 직접 돈주고 산 물건(a.k.a. 없으면 안되지만 회사가 사주지 않는것..)이 뭐가 있는지 한번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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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콜스왑(한신제약 에이스왑)

역시 요즘같은 날엔 알콜스왑이 1번이죠

안써보면 절대 필요를 못느끼지만 한번 쓰는 순간 '이거 없인 못살아~~'가 되는 알콜스왑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폰도 닦고~ 마우스 키보드 닦고(키보드는 닦을때마다 더러움-_-) 전화기 책상 등 내 손 닿는 모든 걸 한번씩 닦아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난리일때는 더욱 더 안심이구요 ㅎㅎ

일회용으로 100매씩 한통이고, 저는 5통을 9천원 안되는 가격에 샀던 거 같아요.

엄청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몇개씩 들고다니면서 사무실 아니라도 밖에서 필요할때 알차게 쓰고 있습니다(손소독제 대신 쓰거나, 공연장 좌석을 한번 닦아준다거나 할때..ㅋㅋㅋ)

큰게 필요하신분은 알콜물티슈나 한뼘 사이즈 알콜솜도 판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이즈는 대략 이정도고, 매일아침 닦아줍니다(연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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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관장 에브리타임(홍삼) /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면역력이 있어야 회사도 다니는것 아니겠슴까..

영양제 덕후로써 종합비타민 오메가3 밀크시슬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시스테인 헤모힘~~ 등등 종류별로 먹어봤지만, 제 몸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었던건 결국 홍삼이랑 유산균 뿐이었어요.

홍삼은 카페인이 안받는 저에게 아메리카노 역할을 해주고 있고(먹으면 약간 힘나고 집중력 늘어남), 유산균은 자기가 해줘야하는 '그' 기능을 충실히 도와주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본품 케이스입니다 :)

정관장은 확실히 홍삼 함량이 다른것들보다 월등히 높아서 비싸지만 믿고 계속 사고 있구요,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장까지 얼마나 살아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효과는 있는거같고, 달달하니 맛있어서(약간 청포도맛?) 알약보다는 훨씬 손이 잘 가서 재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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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ori 토끼 터치 무드보틀 가습기

이거 진짜 성능 좋아요 추천합니다

가습기 겨울철/환절기 건조한 회사에 필수품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usb로 연결하는 가습기 여러개 써봤지만 물이 너무 새모이처럼 나와서 이거만 4년째 쓰고있습니다.

이름의 무드등 역할은 전혀 모르겠고 터치할때마다 띡 소리나서 사무실에서 약간 신경쓰이긴 하지만, 물통 씻을 필요 없이 생수병 연결하면 되서 짱 편하고 물 양도 사이즈 대비 엄청 많이 나와서 좋습니다!!!(근무시간동안 500ml 생수병 세번은 교체하는듯)

공기청정기는 남좋은 일이지만, 가습기는 내주변부터 습기를 채워주기 때문에 직빵으로 효과가 나타나서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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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공눈물

직장인의 질병 안구건조증

가습기와 마찬가지로 건조한 사무실에서 필수입니다. 저처럼 라식/라섹한 사람에겐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비슷하게 루테인을 먹거나 청광안경을 쓰기도 하던데, 저는 인공눈물+모니터 화이트밸런스 조정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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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밀 핸드크림 / 차앤박 미스트

집에서는 비싼거 써도 회사는 무조건 가성비로 가야함

둘다 건조한 사무실에서 필수품2,3 입니다. 차앤박 미스트는 완전 안개분사라서 뿌리고나서 산뜻하니 기분이 좋구요, 카밀은 뭐 나무랄데 없이 가성비가 좋습니다^_^ (개인적으로는 극건성이라 록시땅 핸드크림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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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케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삘받아서 썼는데 이걸 보시는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당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