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대학로] 혜화역 샤브샤브 맛집 어바웃샤브 대학로점

푸딩곰🐻 2020. 3. 13. 13:27

고기 나오기 전에 한컷 ㅋㅋ

*** 제 돈주고 방문한 후기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대학로에는 맛집이 많지만 은근 먹을데가 없는데요, 제가 연극이나 뮤지컬 보기전에 자주 가는 식당중에 하나입니다.(최애는 정돈 안심까스)

오늘은 딱히 대학로 올 일정은 없었지만(코로나때문에 데미안 취소하고 ㅠ 신과함께는 취소당하고 ㅠㅠ 5월까지 볼게 없어서 넘 쓸쓸하네요..) 샤브샤브가 땡겨서 방문했습니다.

주말에 오면 손님들은 주로 어르신들인데요, 저도 한번도 와본적 없다가 처음 여기 오게 된 계기가 부모님께서 갑자기 샤브샤브 먹고싶다고 하셔서였는데 그 때 괜찮아서 그후로도 채소를 먹고싶을 때 종종 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샤브샤브 2인분으로, 1인분 12,000원으로 구성대비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ㅋㅋ

칼국수/참깨소스 샐러드/월남쌈/죽 재료

대학로 어바웃샤브의 특장점은 이 '라이스페이퍼'인데요, 육수에 1초간 담궜다가 샤브샤브 재료들이랑 싸서 소스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그냥 샤브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데 채소+고기를 육수에 적신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으니까 양도 늘어나고 맛도 더 풍부해져서 좋았습니다!! 많이 주는건 아니라서 추가금이 있는게 좀 아쉬운 점이랄까요....

3가지 육수중에 고르면 되는데, 저는 매운육수랑 가쓰오육수를 골랐습니다.

숙주를 산처럼 쌓아줍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샤브샤브의 핵심 소고기!!

레몬소스/칠리소스/간장소스

채소 반정도 넣고 끓이면 이런 비주얼. 이때 고기를 집어넣으면 됩니다.

샤브샤브의 특징답게 뭐 엄~청 특별하다거나 존맛탱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대학로의 달고 짜고 튀긴 음식들에 지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서 채소로 건강해진 기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