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혜화역 샤브샤브 맛집 어바웃샤브 대학로점
*** 제 돈주고 방문한 후기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대학로에는 맛집이 많지만 은근 먹을데가 없는데요, 제가 연극이나 뮤지컬 보기전에 자주 가는 식당중에 하나입니다.(최애는 정돈 안심까스)
오늘은 딱히 대학로 올 일정은 없었지만(코로나때문에 데미안 취소하고 ㅠ 신과함께는 취소당하고 ㅠㅠ 5월까지 볼게 없어서 넘 쓸쓸하네요..) 샤브샤브가 땡겨서 방문했습니다.
주말에 오면 손님들은 주로 어르신들인데요, 저도 한번도 와본적 없다가 처음 여기 오게 된 계기가 부모님께서 갑자기 샤브샤브 먹고싶다고 하셔서였는데 그 때 괜찮아서 그후로도 채소를 먹고싶을 때 종종 들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샤브샤브 2인분으로, 1인분 12,000원으로 구성대비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ㅋㅋ
대학로 어바웃샤브의 특장점은 이 '라이스페이퍼'인데요, 육수에 1초간 담궜다가 샤브샤브 재료들이랑 싸서 소스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그냥 샤브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데 채소+고기를 육수에 적신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으니까 양도 늘어나고 맛도 더 풍부해져서 좋았습니다!! 많이 주는건 아니라서 추가금이 있는게 좀 아쉬운 점이랄까요....
3가지 육수중에 고르면 되는데, 저는 매운육수랑 가쓰오육수를 골랐습니다.
숙주를 산처럼 쌓아줍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샤브샤브의 핵심 소고기!!
채소 반정도 넣고 끓이면 이런 비주얼. 이때 고기를 집어넣으면 됩니다.
샤브샤브의 특징답게 뭐 엄~청 특별하다거나 존맛탱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대학로의 달고 짜고 튀긴 음식들에 지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서 채소로 건강해진 기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